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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일보

[기고] 농업 전문 브랜드 육성과 글로벌 시장 수출

경기남일보 | 기사입력 2024/05/02 [17:12]

[기고] 농업 전문 브랜드 육성과 글로벌 시장 수출

경기남일보 | 입력 : 2024/05/02 [17:12]

 

 

 

▲ 박공영 박사    

글로벌 농산물 중에서 오렌지 하면 떠오르는 브랜드는 썬키스트, 델몬트, 키위는 제스프리다. 이러한 유명 브랜드는 세계시장에서 고객들의 머릿속에 믿을 수 있는 고품질의 명품으로 인식돼 있다.

 

K-농산물 중에서는 2016년 전후에 중국 시장에서 급성장했던 유자청 식품이 있는데, 지속 성장한 대표브랜드는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 중국 시장에서 보기 힘든 자연의 달콤함과 차로도 타서 마실 수 있는 장점을 히트상품으로 성장해 왔다.

 

일본의 경우에는 오랜 시간 가업으로 전통을 계승하며 발전시켜 온 농산물이나, 식품들이 많은데 명품 멜론 하나에 2백만 원 선에 판매하는 제품도 있다.

 

오랜 시간 고객들로부터 전통적인 기술과 품질과 신뢰도, 고객 만족 요소를 꾸준히 받아서 명품 브랜드가 되는 것이다. 이것이 유명 상표 제품들의 특징이다.

 

유명 브랜드라면 핵심 이미지와 색, 제품명, 형태, 전통, 일관된 고품질 등이 오랜 시간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 확대 재생산되고, 고객의 머릿속에 명품 브랜드로 존재해 왔다.

 

필자는 농업전문가, 정원문화전문가로서 선진국인 네덜란드 등에 우리 종자와 종묘를 수출하는 사람이다. 네덜란드 화훼산업의 국제경쟁력에 관해서 연구해 왔다.

 

그들은 오랫동안 민관학 협력체제로 신품종, 신기술 연구개발부터 농법의 개발, -오프라인 플랫폼의 구축, 국제전시회 개최 등을 통해 국가의 기간산업으로 성장했다. 종자, 종묘, 완제품들은 이미 체계화되고, 명품 브랜드화돼, 세계시장에서 리더 역할을 하면서 수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의 냉동 김밥이 새롭게 성공적으로 미국 시장에서 팔리고 있다. 한국산 초코파이, 만두 제품 등도 미국, 러시아, 중국, 베트남 등에서 히트하고 있는 성공 사례가 있다. 최근에는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에서는 한국산 딸기 등 과일들이 히트상품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최근 한류열풍도 함께 작용하여, 한국산 K-농산물의 성공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 모든 마케팅 성공의 원천은 대한민국 5천 년을 이어온 현대 농업의 성과다.

 

우리나라에는 3백만 명의 농업인들이 있다. 그중에서 농림축산식품부가 특별히 선정하는 한국 신지식농업인들이 있고, 이분들이 대한민국 농산물 분야에서 수십 년간 성공해 온 최고의 전문가들이다.

 

농업 전문가로서 우수한 종자와 종묘 개발, 우수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농산물 가공식품까지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좋은 기반을 육성해 이제는 좀 더 체계적으로 민관학 전문가들이 연구하고, 함께 협력해 “K-농산물의 전문브랜드화와 세계시장 수출을 추진하는 구체적인 정책 방안이 필요하다.

 

현장에서는 이를 위해 종자, 종묘, 생산농법, 수확, 포장 등의 모든 과정을 전문화, 시스템화해야 한다.

 

완제품을 기반으로 정밀한 시장조사, 비교분석, 영업 성공 요소의 확충, 실패 요소의 대책 수립, 브랜드 네이밍, 명확한 디자인, 진실한 스토리텔링, 패키지 디자인, AI 플랫폼으로의 전환, 브랜드 상품화 전략과 수출확장에 각 전문가와 연합해 함께 연구하고 협력해야 한다.

 

필자는 그동안 이러한 노력을 민관학 전문가들이 연합해 향후 거대한 세계시장에서 인류 공영에 기여하고, 부농이 많아져 농산물 분야의 리더와 K-농산물 수출의 활성화가 되기를 바라며, 신지식농업인의 한사람으로서 원대한 꿈을 꾸고 있다.

 

박공영 박사 (010-9400-1230)

- 경희대 대학원 이학(농업)박사

- 한국도시농업연구회장

- 한국신지식농업인중앙회 부회장

- 주식회사 우리씨드 회장

 

▲ 박공영 회장(뒷줄 오른쪽)이 청년창업농 장학생 대상 교육 후 학생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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