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일보

제20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가평서 개막…4천276명 참가

31개 시군 선수 1천957명, 19개 종목서 이틀간 열전

추미애 지사 “장애를 장벽으로 만드는 사회 환경 바꿔야”

이금로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6/08/28 [14:32]

제20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가평서 개막…4천276명 참가

31개 시군 선수 1천957명, 19개 종목서 이틀간 열전

추미애 지사 “장애를 장벽으로 만드는 사회 환경 바꿔야”
이금로 대표기자 | 입력 : 2026/08/28 [14:32]

▲ 28일 가평군 자라섬 서도에서 열린 ‘제20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선수단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도    

 

20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28일 가평군 자라섬 서도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29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힐링 더 가평, 포용의 경기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도내 31개 시군 선수 1957명과 보호자·임원 2319명 등 총 4276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는 시각장애, 지적장애, 청각장애, 뇌병변장애 등 다양한 장애 유형의 선수들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19개 종목서 펼쳐지는 장애인 생활체육

 

경기는 게이트볼, 농구, 당구, 댄스스포츠, 론볼, 배드민턴, 보치아, 볼링, 수영, 역도, 육상, 조정, 탁구, 파크골프, 축구, e스포츠, 슐런, 태권도, 쇼다운 등 19개 생활체육 종목으로 진행된다.

 

개회식에는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김미숙 경기도의회 부의장, 서태원 가평군수를 비롯해 시군 단체장과 국회의원, 도의원, 경기 종목 단체장 등 장애인 체육 관계자와 도민들이 참석했다.

 

식전 행사에서는 수어 공연과 휠체어댄스 등이 펼쳐졌으며, 공식 행사 이후에는 노라조와 장윤정의 축하공연도 진행됐다.

 

추미애 지사 장애가 아닌 사회 환경을 바꿔야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개회사에서 선수들의 도전과 열정을 격려하며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환경 개선을 강조했다.

 

추 지사는 장애인이 운동하기 위해 비장애인보다 더 큰 결심을 해야 하고 더 많은 불편을 감수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우리가 바꿔내야 할 것은 장애가 아니라 장애를 장벽으로 만드는 우리 사회의 환경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이 집 가까운 곳에서 원하는 운동을 선택하고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장애인 생활체육을 일상에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반다비 체육센터와 장애인 친화형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지역과 장애 유형에 맞는 생활체육 프로그램과 지도 인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반다비 체육센터는 장애인이 우선 이용하면서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통합형 공공 생활체육시설이다.

 

2027년 광주서 제21회 대회 개최

 

경기도는 장애인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생활체육 종목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더 많은 장애인이 생활체육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21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2027년 광주시에서 개최되며 한궁 종목이 새롭게 추가될 예정이다.

 

대회 일정과 종목별 경기 등 자세한 내용은 20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2026 가평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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